갑작스런 충동에 자전거를 타고 근거리의 긴자로 향했다. 다행이 기록해 놓은 가봐야 할 곳이 나름 있었기에 이렇게 작정하고 나올수 있었다. 기다림은 있었으나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아쉬웠다면 조개로 유명한 집에서 조개라면이 아닌 평범한 쇼유라멘을 골랐다는 것이다. 가격에 쫄았나.... 긴자식스, 고급백화점 뒷골목이라면 임대료가 적지 않을텐데 몇그릇을 팔아야 유지가 될까 하는 걱정아닌 걱정을 했다.
Somehow I can see the reflection of the fancy facade of Ginza Six from the front door glass.
조개가없는 조개전문라멘집에서 주문한 쇼유라멘. 눅진한 맛 없이 산뜻하고 색과는 다르게 국물이 깔끔햇다. 염분도 그리 높지 않으게 비쥬얼만으로도 식욕을 돋구어준다.
생각해보니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해서 기록해둔 곳이었는데 먹질 않았으니 소개해줄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이렇게 혼자 떠돌다 나름 충족하고 또 새로운 곳을 찾는 패턴인것 같다. 시간은 지나가고 배는 불렀다가 또 고프고 또 먹고 떠나고 찾고, 끊어질 수없는 연결고리인듯하다.
Comentarios